아유타야의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는 왓 로까야쑤타람(Wat Lokaya Sutharam)은 42m의 와불상이 있는 곳이다. 눈에 확 띄는 이미지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이 곳에서 태국에는 요일마다 다른 형태의 불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 와불상은 화요일에 속하는데, 태국 사람들 중 화요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이 와불상을 드리러 찾는다. 그래서 내가 태어난 금요일은 어떤 불상이 있는지 찾아보니, 가슴에 양 손을 크로스해서 대고 있는 형태의 불상이었다. 그 모습의 불상은 별로 못본거 같은데;; 42m 크기의 와불상이라 그런지 옆에가서 봐도 그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에서 봤던 와불상에는 노란 천이 없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노란 천을 입고 있었다. 노란색은 보통 국왕과 관련..
2000년에 태국을 찾았을 때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유타야를 방문한 뒤에, 거의 12년만의 아유타야 여행이었다. 작년 태국 홍수사태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 중 하나가 아유타야 였는데, 그 이후로 1년이 채 안 지난 아유타야는 일부 유적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복원되어 정상적인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12년만의 아유타야여서 그랬을까, 처음 도착해서 본 도시의 모습은 확실히 과거 기억속의 모습과는 달랐다. 태국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버스, 기차, 그리고 투어. 1. 버스는 방콕 북부터미널 머칫 마이에서 출발하며, 매 30분마다 출발하고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2. 기차는 활남퐁역에서 매 1시간마다 출발하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반이다. 아유타야역에서 시내까지..
올 시즌 첫 보딩은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로 다녀왔다. 의정부에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은 대부분 2시간은 잡고 가야 하는지라 마침 수원사는 친구가 함께 가자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지산으로 고고씽. 의정부에서는 자동차로 외곽순환+제2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1시간 10분정도, 수원에서 온 친구는 셔틀버스를 타고 50분정도 소요되었다고 했다. 이정도면 아침 일찍 나서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 아무래도 사람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이 나을 것 같아서, 지산에서 가장 긴 7번 슬로프가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목요일에 다녀왔다. 평일이기는 했지만, 사람이 적지는 않았다. 뭐, 평일치고는 많았다는 이야기고.. 블루 리프트 대기시간은 5분 이하였다. 다양한 카드사의 ..
올해의 두번째 장기여행이었던 말레이시아-싱가폴-인도네시아 여행은 에어아시아 탑승으로 시작되었다. 그냥 갈 수 있겠지..하고 잡아둔 1인당 10만원짜리 쿠알라룸푸르 행 에어아시아 티켓. 1주일만 갔다와야지 하고 짰던 여행계획이 '이왕이면~' '이왕이면~'이라는 상황속에서 무려 43일로 연장되었다.-_-;;;; 아놔 이놈의 이왕이야 병. 어쨌든 2명이서 프로모션 가격으로 편도로 20만원에 끊었는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업그레이드 행운을 기대하며 옵션타운을 통해서 프리미엄 좌석을 신청했다. 2명에 약 16만원정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둘에 편도 16만원 추가 정도면 갈만하겠다 싶어서 신청해봤다.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되면 좋으니까. 근데 하루 전에 메일이 왔..
암파와 지역의 리조트는 대부분 강을 끼고 있는데, 그 특징 때문일까. 이 지역의 스님은 배를 타고 탁발을 하러 다니고 있었다. 매일 아침 탁발을 하는 것은 아니고, 탁발을 오는 날이 정해져 있는데.. 마침 우리가 리조트에 머물 던 날 중 하루에 이렇게 탁발을 하러 오는 날이 있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강가로 가길래 알고보니, 음식을 스님에게 드리기 위함이었던 것. 이전에도 탁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스님이 배를 타고 와서 탁발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역시 지역에 따라서 여러가지 방법들이 달라진다 생각했는데, 이런 방법은 참 신선했다. 리조트에서는 별다른 것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음식을 미리 준비해 놓았다. 대부분이 빵 종류로 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별다른..
맹그로브 심기 체험을 끝내고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결국 잠깐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마침 선착장 바로 옆에서 조개 크기를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가서 사람들에게 혹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자 혼쾌히 승락.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가 봤다. 이 곳의 주 산업 중 하나인 조개. 덕분에 이 지역 근처에서는 이 요리를 쉽게 맛볼 수 있는데, 분류하기 전에는 딱 보더라도 여러가지 크기가 가득 쌓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크기 분류는 이렇게 벌어진 공간이 조금 다른 채를 가지고 흔들어서 분류를 하고 있었다. 일차적으로 가장 작은 것을 고르고, 그다음 중간 것, 남은 것들은 큰 것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명이 바닥의 조개를 쓸어서 채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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