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호스씨프캐년(Horse Thief Canyon)으로 향했다. 사실상 드럼헬러에서의 마지막 관광지이기도 한 호스씨프캐년은 멋진 계곡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드럼헬러에서 밴프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려갈만한 즐거운 관광지다. 사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아준것은, 관광안내소가 아닌 땅다람쥐. 땅 속에서 멀뚱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이 다람쥐 녀석은, 주행성인데다가 호기심도 무척 큰 듯 했다. 얼마전에 유명했던 밴프의 다람쥐에 촛점이 맞춰진 사진의 주인공도 바로 이녀석인 걸로 알고 있다. 우리가 가까이 가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별 신경 안쓰면서 주위만 쳐다보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의 아래에 굴을 파놓고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미 익숙해진 걸까. ..
경기도관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DMZ투어를 마치고 임진각 옆의 평화누리 공원으로 이동했다. 그곳에 있는 자유의 다리의 헌병. 이 헌병은 사람들과 함께 찍어주는 좋은 모델이 되어주고 있었다. 평화누리 공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식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유의 다리는 전쟁 초에 북한쪽에 빼앗겼다가 국군과 UN군의 반격으로 되찾은 뒤에 자유의 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자유의 다리 근처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리본들이 많이 묶여 있었다. 자유의 다리 건너편에도 이렇게 리본들이 많이 묶여 있었는데, 너무 마구 묶여있고 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임진각의 위. 디자인이 맘에 드는 건물이었다. 자유의 다리 옆에 있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한국전쟁 당시 피폭 및 탈선된데다가 이..
관광청은 자료의 보고 한국에는 다양한 나라의 관광청들이 들어와있다. 많은 관광청들이 한국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곳들은 대부분 한국에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몇몇 관광청은 아직 한국에 사무소가 없지만 한국어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해당국가의 관광청에서 직접 한국에 사무소를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의 다른 대행사를 통해서 한국에 사무소를 연 곳도 많다. 한국에 사무소가 있따면 대부분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사무소가 단순히 홍보대행 정도의 역할만 하는 터키 관광청이나 스페인 관광청과 같이 한국어 홈페이지가 없는 곳도 있다. 반면에, 이탈리아 관광청과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관광청이 한국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점은 여러가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번에 프레스블로그에서 경기도관광이라는 주제하에 DMZ 투어를 다녀오게 되었다. 도라산역을 시작으로 쌈지페스티벌을 하는 평화누리 생태공원까지.. 하루 종일 걸리는 루트였지만, 평소에 가보지 못하는 여행지인지라 냉큼 신청할 수밖에. 현재 경의선은 도라산역까지만 연결되어 있다. 평양까지 연결되는 날이 과연 올까.. 코레일 도라산역으로 도착하는 사람들을 도라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도라산 역에서는 제3땅굴 등 직접 이동할만한 볼거리가 있지만, 한국의 마지막 역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 도라산역 안에서. 평양방면으로 경의선을 타는 날이 다음에 올까? 문산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는 매시간마다 있다. 도라산 역에서.. 평양까지 205Km... 어찌보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는 생각도 든다...
이전에 홍대에 맛없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었다는 글을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올렸더니, 이 레스토랑을 다들 추천하시더군요. 홍대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꽈뜨로(더콰트로).. 특히, 올리브오일에 볶은 마늘 스파게티인 알리오올리오와 피자가 일품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입구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하트를 날리고 있네요. 식사 시간입니다. ^^* 뭐, 일반적인 식사시간과 큰 갭은 없으니 별 무리는 없습니다. 이곳은 실내와 야외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제가 갔을때에도 8시가 다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30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렇게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아주 추워지기 직전인 지금같은 시기가 딱 좋은 것 같아요. 더꽈뜨로 인 더 키친.. 식사 이외에도 커피종류나 차도 마..
오로라 여행, 어느나라로 가면 볼 수 있을까? 오로라를 보러가는 것을 평생의 소원 중 하나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오로라는 보러 가기도 힘들 뿐더러, 가더라도 100%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로라를 보기를 꿈처럼 희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곳들이 캐나다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와 처칠(Churchill), 아이슬란드 북부(Nothern Iceland), 노르웨이의 트롬소(Tromso)이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오로라를 관측하는 연구소가 모여있는데, 연 200일 이상 오로라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들의 특징은 바로 오로라 오발(Aurora Oval)바로 아래 위치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