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리다보니 산굼부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스쿠터로 열심히 달리니 다행이지, 예전에 왔을때처럼 자전거로 이 길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숨이 가빠오기 시작한다. 산굼부리의 매표소. 나는 일반에 해당하므로 일반 입장권을 샀다. 개인 입장료는 3,000원.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곳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대부분의 관광지가 입장료가 굉장히 높은 편이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룬 곳이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산굼부리는 이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센스있는 화장실 표지판들이라는 글에 올라갔던 사진. 그런데, 덧글 주신 분의 말로는 레고랜드것의 모방이라고... ㅠㅠ.. 그러고보니 머리 모양이 레고..ㅠㅠ. 여기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눈앞에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