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시티를 떠나는 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퀘벡시티 역으로 향했다. 최근에 여행을하면서 이렇게 새벽같이 움직인 것이 정말 얼마만이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역시 혼자라서 가능했다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어쨌든,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도착한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매력적인 퀘벡시티역은 그 역사도 꽤 오래 되었다고 한다. 도로에는 차들도 아직 많이 없다. 해가 뜨기 전이었기 때문; 물론 겨울이라 8시가 다되서야 해가 뜨기는 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일찍 나왔는지는 대충 상상이 갈듯. 몬트리얼까지 나를 데려다 줄 기차. 몬트리얼에서 기차를 환승해서 킹스톤으로 떠나야 한다. 이 때 처음 기차를 탈 때만하더라도 캐나다 코리더 라인의 기차들이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몬트리얼-퀘벡사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