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놀이동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꼽을 수 있다. 퍼레이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놀이동산들이 거의 매일 진행하지만, 불꽃놀이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즈니랜드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서 매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는 보통 주말에만 불꽃놀이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오후 해질나절쯤에 퍼레이드가 시작했기 때문에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메인스트리트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퍼레이드는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많은 댄서들이 함께 나와서 춤과 음악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뭇 아낙네들의 무수한 플래쉬 세례를 받았던 분이 바로 이분이었다. 그냥 보기에도 나름 훈남이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내 카메라에도 이 분의 사진이..
어제 갔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조금 더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였다면, 디즈니랜드는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이다. 입장하면 중앙으로 이어지는 메인스트리트를 따라가면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성을 볼 수 있다. 같은 디즈니랜드라고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서 성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성이다. 이 성의 디자인은 홍콩 디즈니랜드 역시 동일하다. 그 외에도 올란도는 신데렐라의 성이 있기도 하는 등, 각 지역의 디즈니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규모는 디즈니랜드의 것이 조금 더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테마파크의 상징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곳에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풍선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