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 거북이 관찰 번다버그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울때쯤해서 이곳이 거북이의 산란시즌이라고 했다. 때문에 그것이 보고싶었던 나는 Footprint투어에 참가했다. 픽업차가 6시 반에 도착하는 관계로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없었던 나는, 대충 빵에 잼 여러장을 발라먹고서 부랴부랴 숙소에서 나왔다. 시간이 되자 작은 봉고차 한대가 숙소 앞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차를 올라탔다. 오늘 같이 가게 된 사람은 벌써 이 투어가 1주일째라는 일본인 한명과, 한국사람 2명(오직 산란투어만을 보기 위해서 번다버그에 왔다고 했는데, 굉장히 아쉬웠을것 같다.), 그리고 호주가족 4명과 이야기를 거의 안해본 국적불명의 6명까지 총 14명정도가 함께 같은 투어에 참가했다. Footprint투어가 시작되는 곳은 숙소에서 차타고 2..
#31 - 번다버그 여행중에 한곳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게 된 곳이나 다름없는 번다버그. 여행에서 14-17일을 Openwater Course를 배우기 위해서 머무르고, 18-20일을 Advanced Course를 배우기 위해서 머물렀던곳. 총 7일이나 머물렀는데(이 작은곳에서~), 나중에 Airlie Beach를 안가고, 4일정도 더 머무르면서 Rescue Course도 배우는게 어땠을까.. 하는 후회까지 들게 한 곳이다. 그만큼 호주를 여행하면서 재미있었던 곳들중 한곳! 이곳에서는 같이 배우는 사람들도 한국사람이었고 강사님들도(3명) 모두 한국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거의 한국말만 하고 살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여러가지 음식들도 해먹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건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즐거웠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