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시작은 역시 인천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3월에 캐나다도 여행했었지만, 실제로 에어캐나다를 타는 것은 처음이다. 그때 여행할때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캐나다를 가면서 에어캐나다를 타니 살짝 또 다른 느낌. 물론, 출발할 때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무사히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보안검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을 거쳐 탑승동으로. 에어캐나다는 외항사이기 때문에 탑승동에서 타야 하는데, 그러고보니 탑승동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도 꽤 오랜만이다. 그 이야기는 최근에 거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게 인천공항에서 벤쿠버까지의 10시간의 비행은 계속되었다. 처음 타보는 에어캐나다였는데, 그동안 들어온 악평에 비해서 시설과 기내식이 너무 좋았다..
홍콩을 돌아다니던 도중 출출해서 갔던 프레타망제(Pret A Manger). 영국의 브랜드로 예전에 런던에 갔을 때 먹어본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었다. 예전에 영국에서 먹을 때는 2-2.5파운드 정도 했었는데, 홍콩의 프레타망제는 다행히도 그것보다는 가격이 쌌다. 홈메이드 스타일의 샌드위치를 지향한다는 프레타망제는 일단 맛에서는 합격점을 줄만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또 찾게 만든 곳이니까. 진열되어있는 샌드위치와 롤들. 대략적인 가격은 홍콩달러로 $20~40사이이다. 한국의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맛은 훨씬 좋다. 뭐랄까, 좀 더 신선한 재료의 느낌. 물론, 이렇게 만들어진 재료들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먹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아보카도 샌드위치 하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