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의 비행과 1시간의 버스 이동을 거쳐서 드디어 나쿠아 시라카미 스키장에 도착했습니다. 제게 있어서는 아오모리 일본 원정 보딩의 첫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본 원정 보딩을 갔던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호텔은 커다란 리조트가 있고, 그 뒤로 스키장이 연결되는 형태의 전형적인 리조트입니다. 여름에는 골프, 겨울에는 스키로 이용되는 것 같더군요. 들어가서 바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별로 어려울 것이 없고, 시설의 대부분이 한국어로 설명이 적혀있어서 이용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겠지요. ^^ 제가 묵었던 방은 721번 방입니다. 열쇠가 있는 형태의 키를 사용하고 있네요. 최근에 묵었던 호텔은 모두 키카드를 이용한 ..
록키산과 접해있는 마을들에는 모두 그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밴프에는 설퍼산 곤돌라가 있고, 레이크루이스에서 레이크루이스 곤돌라가 있다. 그리고, 재스퍼에는 휘슬러산에 올라갈 수 있는 재스퍼 트램웨이가 있다. 어느 곳에 올라가던 멋진 록키산맥의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어느 곳이든 올라가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재스퍼 트램웨이가 있는 휘슬러산은 이미 높이 올라왔다는 듯, 멀리까지의 풍경을 보여준다. 재스퍼 마을을 제외하면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기념품샵과 함께 운영되는 티켓부스에서 트램웨이 티켓을 타면 바로 휘슬러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재스퍼 트램웨이의 가격은 왕복 28 캐나다 달러로 가격은 다소 비싼편에 속한다. 하지만, 재스퍼에서..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안남았습니다. ^^* 내년 2월이면 벌써 벤쿠버 동계 올림픽 시즌인데, 과연 올림픽을 보러 갈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올림픽을 굉장히 좋아해서 2008 베이징 올림픽도 다녀왔고, 앞으로 있을 이벤트들도 다 다녀오고 싶거든요.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도 말이죠. 무..물론, 가능하다면요. ㅎㅎ. 동계올림픽 1년 전, 벤쿠버는 동계올림픽 준비를 얼마나 마쳤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벤쿠버의 경기장들을 직접 방문해 보았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벌써 동계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경기장들은 거의 대부분 완공이 끝났고, 세부적인 스케줄을 조정 중이거나, 다른 이벤트를 위해 사용중이더군요. 그럼, 벤쿠버의 다양한 동계 올림픽 경기장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