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로라 여행 #10 - 옐로나이프 오로라빌리지 시설과 촬영 포인트 완전정복! 다음날 아침, 슈퍼마켓에 들려서 이틀간 먹을 음식들을 구입하고 나서 바로 북쪽 4번도로 잉그램 트레일로 운전대를 향했다. 오로라 빌리지는 항상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셔틀버스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차로 가는 건 처음이었다. 보통 가을의 낮시간대에 일반적으로는 오로라빌리지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지만, 여행사 인스펙션 겸 하여 사전에 요청해서 낮에 둘러볼 수 있었다. 낮에 오로라 빌리지를 둘러보려고 한 가장 큰 이유는 항상 밤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각 위치들의 특징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번은 오로라 빌리지의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다음 번에 방문할 때 그리고 앞으로 방문할 사람들을 위한 정보라고 하는게 맞을 듯. 그렇게..
어제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브뤼셀을 관광하려고 한 날은 하루종일 비가 올 것만 같은 날씨였다. 인터넷으로 날씨를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내내 비. 그래도 빗방울이 굵지 않기에 우산을 챙겨들고 브뤼셀 시내로 나섰다. 원래는 브뤼셀의 여러 박물관들도 다녀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알차게 돌아다니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비가 잦아든 오전 11시가 되서야 호텔을 나섰기 때문에 일정을 꽤 많이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비오는 브뤼셀 거리 풍경. 비가 아주 많이 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비를 맞으며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었고,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갈르리 생튀베르. 유럽의 3대 갤러리로 꼽힌다고는 하지만, 비가와서 그런것인지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문을 닫은 곳들도 많았다. 쇼핑 아케이드라고..
파리에 처음 도착해서 리스 차량을 픽업하기 전에 1박을 했던 호텔. 래디슨 블루 -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사실 여기에 꼭 묵고 싶었다기 보다는, 2012년에 투숙별로 꽤 높은 보너스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포인트로 1박을 더 얻는 효과가 있어서 래디슨블루 홈페이지(http://www.radisson.com)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 가격은 105유로 정도. 당시 환율로 약 15만원. 공항의 2터미널에서 무료 셔틀을 15~30분 간격으로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공항에서 올 수 있었다. 로비의 모습. 클럽칼슨 골드였지만, 아무런 혜택은 없었다. 다만, 조금 더 큰 디럭스 객실로 준비해줬다고 했는데, 사실 그정도 업그레이드는 큰 기대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래디슨 ..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만큼 영상을 찍는 비중도 높다. 이렇게 영상을 찍다보면 손떨림방지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은데, 캐논의 카메라들은 바디에 손떨림방지가 되어있지 않아 렌즈의 성능에 의존해야 한다. 주 렌즈로 사용하는 24-105의 경우 그나마 IS가 달려있지만, 그 외에 17-40 같은 경우는 손떨림방지가 없어 영상 촬영이 쉽지 않았고, 70-200은 손떨림 방지가 있어도 망원이다보니 손떨림이 그대로 느껴지기 십상이었다. (거기다가 이번 여행에서는 무게 때문에 손떨림방지가 없는 엄마백통을 가져갔었다.) 원래 5D Mark 2를 쓰다가, 손떨림방지 하나는 최고라는 소니의 DSLR로도 넘어가봤지만 개인적으로 맘에들지 않는 색감과 주변부를 잘라서 손떨림을 하는 기술 덕분에 적응을 잘 못하..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은 7월 14일로, 프랑스 최대의 국경일 중 하나. 오전부터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파리 시내 곳곳에서 행사가 열리지만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밤 10시 45분에 진행되는 에펠탑 불꽃놀이다. 인터넷에서는 오후 1-2시부터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오후 5-6시에 가서 좋아보이는 자리를 잡아도 무방했다. 햇빛이 구름속에 숨었다 나타났다 하는 오후. 그림자가 길어진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후 7시를 넘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한여름의 프랑스는 9시가 넘어가야 어두워지기 때문에, 불꽃놀이도 저녁 10시 45분에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우리는 캠핑장비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텐트 밑에 까는 방수포를 돗자리 대용삼아 잔디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공원에 사람들이 많..
아침 일찍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짐을 정리한 뒤 호텔을 나섰다. 블루라군에서 공항까지는 약 30분거리.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막상 아이슬란드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가득하다. 4WD가 아니라서 가지 못했던 장소들, 날씨가 안좋아서 그 매력을 반밖에 느끼지 못했던 장소들이 자꾸만 머리속에 스쳐지나가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오라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다. 출국하는 날 공항에는 아이슬란드에어(Iceland Air)쪽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우리가 탑승하는 스칸디나비안 항공(SAS) 쪽은 그리 많지 않아 금방 수속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케플라빅 국제공항(KEF)에서 오슬로 가더모엔 국제공항(OSL)을 거쳐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CDG)으로 가는 것. 오슬로에서 환승시간이 55분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