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가 돈을 모두 도난/분실하다, 어떻게 하지?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고사례가 있지만, 가장 당황스러운 것 중 하나는 아무런 돈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이다. 강도에 의해서 짐을 모두 털렸다거나,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다거나, 현금을 모두 사용했는데 직불/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선이 모두 손상되는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여행경비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 요즘은 비행기의 E-ticket이 일반화 되어서 비행기표에 대한 걱정은 없다지만, 당장 사용할 비용도 제대로 없다면 과연 여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런 경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3가지가 있다. 바로 웨스턴유니언과 재외공관을 통한 송금, 그리고 한국사람에게 부탁하는 방법이다. 웨스턴유니언(www.westernunion.com) 웨스턴유..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기에 토론토의 CN타워나 구경을 해볼까 하고 유니언 역에서부터 걸어갔다. 하지만, 나쁜 날씨 때문에 정상은 보이지도 않았다. 이것을 거꾸로 뒤집으면 어차피 올라가도 보이는 것은 거의 없을 거라는 것. 아쉽지만, 언젠가는 또 오겠지 하는 아쉬움을 남겨두고 다시 유니언 역으로 돌아왔다. 유니언 역으로 가는 길. 이날도 역시 추운 날이기는 했지만, 각 건물들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추위를 크게 느끼지 않고도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이것만큼은 정말 좋았던 듯. 그렇게 시간을 보낼 곳을 찾다가, 유니언 역 근처를 살짝 둘러보기로 했다. 역 앞에는 오늘 내가 타고 갈 캐나다 동서횡단열차를 운영하는 비아레일의 간판과 함께 토론토 시내의 야경이 보인다. 높은 타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