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진주시내에서는 개천예술제의 퍼레이드(가장행렬)이 있었다. 첫 모습부터 다양한 병사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진주대첩에서 승리한 후 잡은 왜군들을 끌고가는 모습이라는 것이 쉽게 상상이 된다. 물론, 이렇게 멋진 풍문단도 있고... 고적대도 있기는 하지만 역시 메인은, 진주대첩 당시의 병사들 ^^ 어린 학생들은 퍼레이드 와중에도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 이것은, 얼마전에 영화로 나왔떤 바로 그 신기전 ^^.. 잡혀가는 왜군 장수... 왜군도 짬이 안되면 이렇게 묶여서 걸어가는거다..-_-... 퍼레이드 떄문에 이렇게 차가 많이 밀렸지만,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짜증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곧 지나가겠지 하는 표정들... 그래서일까, 일을 하다말고 나와서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
진주시의 진주 전통 소싸움 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싸움대회는 매주 있지만, 큰 규모의 소싸움 대회는 연2회 열리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보러 방문한 진주시에서 같은 시기에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도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얼른 구경을 갔다. 기존에도 인터넷에서 소싸움 대회의 사진들만을 봤지, 실제로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소싸움 대회가 보여주는 그 역동적인 모습..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싶었기 때문이었다. 미리 리서치를 해 본 결과 특갑종 소들의 경기는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중앙시장을 들렸다가 바로 경기를 보기 위해서 전통 소싸움 경기장으로 향했다. 진주 중앙시장에서 소싸움 경기장이 있는 곳까지 택시비는 약 5천원이 나왔다. 들치기, 목치기, 머리치기 등 다양한..
진주에 가기 전에 진주성 근처의 맛집을 찾아본 결과 가게된 곳이 바로 이 진주 안의 갈비탕이었다. 갈비찜이 정말 맛있고, 갈비탕도 진국이라는 평가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갈비찜은 가격의 압박으로 먹기가 힘들기는 했지만. 갈비탕이 무려 9천원이다. -_-;;; 가기전에 보고 갔던 글의 사진에서는 7천원이었는데, 어느새 가격이 또 올랐나보다. 그나저나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몇명이세요?"라고 물어보기에 "혼자에요"라고 대답하는 순간 찡그려진 얼굴을 잊을수가 없다. 거기다가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 "원래 한명은 안받는데, 거기 앉아요." 라고 말하기까지. 처음부터 기분 팍 상했다. -_-; 그래도 먹으러 들어온 거니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아저씨에게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을거니 음식사진을 찍어도 양해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