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시월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연인 샤무쇼. 시월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는데, 다행히도 도착해서 바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는 샤무쇼를 하는 곳이 시월드에서 가장 큰 공연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도 있었다. 커다란 범고래가 나와서 하는 샤무쇼는 굉장히 스펙타클한데, 얼마전에 올랜도에서 있었던 사고 때문에.. 시월드의 샤무쇼의 내용 중.. 범고래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략되었다. 사실 그부분이 멋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니까.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잘 보면 젖는 지역(Soak Zone)라고 적혀있는게 보인다. 이 자리에 앉으려면 정말 요주의 할 것! (카메라 같은 것들이 없다면 상관 없지만.) 시월드는 탈거리,..
이전에 들렸던 솔뱅이 덴마크풍의 도시라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는 스페인풍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멀지 않은 근교의 고급 휴양지 중 하나로, 스페인 풍의 건축물도 많이 있고, 그 느낌도 살아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솔뱅에서 얼마 운전하지 않아 도착한 산타바바라는 여전히 강렬한 캘리포니아의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한마디로.. 더웠다는 이야기;; 일단은 산타바바라 중심가에 있는 빠세오 누에보(Paseo Nuevo-새로운 길) 쇼핑몰에 주차를 해두고 산타바바라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산타바바라 구경이라고 해봐야 시내를 조금 돌아보고, 구청사와 산타바바라 미션을 보는 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빠세오 누에보 쇼핑몰에는 월욜일이어서 그런지 꽤 한가한 느낌이었는데, ..
전날 시차적응과 간단한 장, 그리고 필요한 것들을 마무리하고서 미국 렌터카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로 LA근교의 덴마크 풍 유럽마을인 솔뱅(Solvang)에 다녀왔다. LA에서 약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지만, LA에서 당일치기로 솔뱅과 산타바바라를 보고 오기에는 좋은 코스 중 하나이다. 만약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가는 일정이라면 이 도시들을 지나서 1번 도로를 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구릉지대들. 이날부터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렇게 청명하고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바다에 가까운 쪽의 하늘이 더 이쁜 편이었고.. 전날 급하게 보내야 할 것이 있었던지라, 솔뱅까지 향하는 길에서 잠시 노트북으로 사진 정리와 밀린 일들을 해결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