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끌고 샌디에고의 시월드로 가는 길. 시월드는 미국에도 여러곳이 있지만, 샌디에고와 올랜도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하다.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가 LA와 애너하임, 그리고 올란도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한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어쨌든, 지난번에 시월드에 갔던 기억으로도 굉장히 재미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시월드에 가는 길이 마냥 즐거웠다. 특히, 가장 맘에 들었던 샤무 공연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더 들떴다고 해야 하려나. 샌디에고 시월드의 입장료는 $59인데, LA 헐리우드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과 함께 구입하는 콤보로 구입하면 $119로 10불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 온 목적이 놀이동산이라면, 이러한 콤보 티켓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시월드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놀이동산 중 하나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에 갔던 5월 말은 그래도 성수기가 아니어서 아주 붐비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하고, 휴가철이 되면 놀이기구를 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살마들로 붐비는 놀이동산이기도 하다. 물론, 사람이 적었다고는 하지만, 대기시간이 엄청 길었던 것은 당연한 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주차비는 14불.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이동을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놀이동산의 입장료 이외에도 주차비를 감안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보통 놀이동산에 가게되면 드는 비용은, 식비, 주차비, 입장료가 대부분이니까. 역시 미국의 큰 영화사의 놀이동산이라 그런지..
역시 놀이동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꼽을 수 있다. 퍼레이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놀이동산들이 거의 매일 진행하지만, 불꽃놀이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즈니랜드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서 매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는 보통 주말에만 불꽃놀이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오후 해질나절쯤에 퍼레이드가 시작했기 때문에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메인스트리트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퍼레이드는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많은 댄서들이 함께 나와서 춤과 음악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뭇 아낙네들의 무수한 플래쉬 세례를 받았던 분이 바로 이분이었다. 그냥 보기에도 나름 훈남이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내 카메라에도 이 분의 사진이..
어제 갔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조금 더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였다면, 디즈니랜드는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이다. 입장하면 중앙으로 이어지는 메인스트리트를 따라가면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성을 볼 수 있다. 같은 디즈니랜드라고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서 성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성이다. 이 성의 디자인은 홍콩 디즈니랜드 역시 동일하다. 그 외에도 올란도는 신데렐라의 성이 있기도 하는 등, 각 지역의 디즈니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규모는 디즈니랜드의 것이 조금 더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테마파크의 상징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곳에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풍선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