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대중교통 더 버스(The Bus). 와이키키 근처만 이동하는 관광객은 주로 JCB카드만 있으면 무료인 핑크 트롤리를 많이 이용하지만, 조금 더 하와이 섬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대중교통 수단인 더 버스의 이용이 필수이다. 하와이를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 렌터카이겠지만, 그래도 더 버스를 이용하면 왠만한 관광지를 다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노선만 알면 다니기가 수월하다. 더 버스에 대한 정보는 더 버스 홈페이지(http://www.thebus.org/)에 루트와 시간표가 잘 되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계획을 세우면 된다. 데이터로밍을 해 왔으면 구글맵을 이용해서 더 쉽게 버스 시간과 정류장을 확인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버스 정류장에 가는 것이..
지난번에 하와이에 갔을 때에도 묵었던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스파. 이번에 프로모션을 통해서 숙박에 따른 FRN(Free Resort Night-무료숙박권)이 2개가 생겨서 모아나 서프라이더에서 2박을 했다. 원래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에서 묵으려고 했었는데 이틀 중 하루밖에 예약이 되지 않아서 따로따로 묵는 것 보다는 한 곳을 선택하기로 해서 묵었던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로얄 하와이안을 더 선호하지만..; 모아나 서프라이더의 입구. 이렇게 흔들의자에 앉아서 와이키키 거리를 구경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층에 있는 호놀룰루 커피 컴퍼니(Honolulu Coffee Company). 평소에는 로얄 하와이안 센터의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Island Vintage Coffee)를 더 선호..
과거에는 해외여행을 할 때 가이드북과 인터넷에서 찾아서 정리한 정보들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면, 지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해외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다양한 앱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단연 구글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이용을 한다면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지도 앱밖에 되지 않겠지만, 본격적으로 활용을 하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또 구글맵이다. 이번 신혼여행 그리고 하와이 추가 취재를 하면서 구글맵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 있었다. 구글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사용이 필수적인데, 그 부분을 해결했으니 그 다음부터는 활용만이 남아있었다. 특히 구글이 미국 회사이다보니, 많..
치즈케익 팩토리(Cheesecake Factory)는 미국에 살 때도 치즈케익을 먹으러 대여섯번 정도 찾아갔던 적이 있는 곳이었다. 이전의 기억으로는 치즈케익 팩토리는 그냥 간단한 식사를 하기 좋고, 맛있는 치즈케익을 먹을 수 있는 곳.. 정도로만 남아있었는데.. 하와이에서의 치즈케익 팩토리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로얄하와이안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치즈케익팩토리는 그야말로 와이이키의 노른자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와이키키에서도 중심이라고 꼽힐만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덕분에 점심 뿐만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레스토랑 주변에는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뭔가 진동벨(페이저-pager)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이 치즈케익 팩토리다. ..
여행의 마지막 밤, 알라모아나 쇼핑센타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식사를 할 준비를 했다. 알라모아나의 푸드코트에서는 두어번 사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마지막 저녁이기도 하고 해서 쇼핑몰에서 평이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당시에는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의 평가를 찾아보고 갔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구글의 평가는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이었다. 사실, 이 레스토랑의 크랩케익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그 것 하나만으로도 이 레스토랑에 올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레스토랑에 들어왔을 때에는 이미 어두워진 후였는데, 해가 질 무렵에 석양이 너무 멋지다며 다음번에는 해피아워에 칵테일이라도 한잔 하러 일찍 들리라는 서버의 이야기. 나중에 후기를 찾아보니 확실히 해지는 ..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콘도식 호텔이 제격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와이키키에는 콘도식 호텔의 선택권이 그리 많지 않다. 장기간 렌트를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그런 숙소를 고를 수도 있지만, 단기여행이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갖춰진 콘도형태의 숙소가 더 적합하다. 와이키키에는 아웃리거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이 유일하게 키친시설이 있는데, 트럼프 인터내셔널의 시설이 훨씬 더 최근에 만들어졌다보니 깔끔한 편이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비치프론트 호텔은 아니지만, 정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바다로 갈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무마하기 위해서 트럼프 호텔에서는 비치백이라는 제도를 운영해, 해변을 가는 사람들에게 타워, 물, 과일 등이 들어있는 백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덕분에 해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