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 프레이저 아일랜드 둘째날 Fraser Island 2일째. 알람시계를 맞춰놓은 덕분에 겨우겨우 4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취침시간은 총 4시간정도 된것 같았는데, 내가 일어나서 부스럭거렸기 때문이었는지 mark와 ketes도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우리는 일어나서 옆텐트에 일출 보러갈사람들은 일어나라고 하며 대충 잠을 깨우고는 셋이서 먼저 Indian Head를 향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Indian Head로 가는 길은 높지않은 경사길이었는데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샌달을 벗고 맨발로 올라갔다. 길 자체는 무리 없었지만, 아직 어두컴컴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올라가는것이 조금 힘들었다. 올라가보니 5시도 채 안된 시간인데 사람들이 벌써 많이 올라와 ..
#28 - 프레이저 아일랜드 첫째날 네.. 드디어 Fraser Island 편입니다. ^^; Fraser Island 첫째날.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분주하게 나갈 준비를 했다. 간밤에 스코틀랜드녀석 하나가 자기가 지금 도착했다며 침대를 비워줄것을 요구해서,(설마 새벽 1시 이후에 누가 들어오려나 싶어서 빈침대에 빨래를 널어놨었다.) 빨래를 치워주느라 잠이 깼었지만 피곤했었었는지 다시 잠들어버렸다. 하지만 이미 깬 잠.. 피곤함은 프레이져 아일랜드로 이어져 버렸다. 아침 일찍일어나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잼을 발라먹은 뒤 집합장소인 Pub으로 모였다. 이미 많은 녀석들이 자기들의 day store에 맡길 커다란 백팩과, Fraser Island에 가지고 갈 개인적인 짐을 조그마한 백팩에 담아서 출발만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