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와이에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대세인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아사이 볼(ACAI BOWL)이다. 아사이 베리는 브라질의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던 베리를 들여온 것으로 검보라빛을 띄는 진한 열매가 특징이다. 한국에도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처럼 다양한 베리류가 인기 있지만, 하와이에서는 그 중에서도 아사이 베리가 가장 인기있다. 아사이볼은 이렇게 아사이 베리를 갈아 만든 것에 여러가지 과일을 얹어서 만드는 일종의 디저트로 꽤 맛있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아사이 볼을 먹을 수 있는 곳 중에서, 로얄 코나 리조트(Royal Kona Resort)의 옆에 위치하고 있는 바식 아사이(Basik Acai)가 가장 유명하다. 각종 음식 관련 사이트에서도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 곳은 주차장 한가운데 있는 2..
하와이에는 굳이 스노클링 투어를 가지 않아도, 해변에서 하는 스노클링만으로도 수많은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꼭 잘 알려진 추천 스노클링 스팟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리프가 있는 바다라면 그냥 스노클 장비만 가지고 들어가면 환상적인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으면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데, 특히 몇몇 해변은 거의 항상 거북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스노클 장비는 월마트나 케이마트 등에서 $10~20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하와이의 바다는 전체적으로 수온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노클링을 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 들어갈 때만 살짝 추운 정도. 여름에는 수온이 조금 올라간다. 하와이에서는 스노클링 투어를 하는..
하와이에 있으면서 햇반과 같이 식량캐리어에 가져온 음식들도 먹긴 했지만, 그렇게 아낀 돈으로 한번씩 $100 이상 나오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곤 했습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안에 있는 일식 레스토랑인 자펭고(Japengo)는 옐프닷컴(yelp.com)에서 평이 꽤 좋은 곳이어서 식사를 했다. 사실, 이 날 오전에 하나로 가는 길을 한바퀴 돌았던 터라 피곤해서 다른 레스토랑으로 갈 힘도 없었기도 하고. 뭐, 마우이에 있는 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만족했으니, 일단은 추천할만하다. 현재는 자펭고가 마우이에만 있지만, 오아후섬의 하얏트에도 자펭고가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하와이에는 일본인의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일식 레스토랑을 보는 것은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 입장에서도 가격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오전의 첫번째 목적지는 데버스테이션 트레일(Deverstation Trail)이었다. 마음같아서는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Kilauea Iki Crater)트레일을 하고 싶었지만, 2-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서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루고, 편도 0.5마일정도 되는 데버스테이션 트레일로 향했다. 데버스테이션 트레일에서는 이렇게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아직도 증기가 올라오고 있는 검은 색의 돌로 가득한 분화구 내를 트래킹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멀리 보이는데, 시간만 충분하다면 한번 내려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는데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아침 일찍 움직였으면 그래도 무리 없이 갈 수 있었을텐데 ㅎㅎ 열심히 분화구를 사진에 담는 울 와이프. 보링보링. 이 지역 주변에는 네네 출몰 지역..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다름아닌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였다. 들어오면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지도를 받았지만, 이 국립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비지터센터의 역할이 컸다. 이곳에서는 빅아일랜드의 다양한 지질학적인 설명과 식물들, 그리고 화산폭발에 대한 정보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 사람들의 비중이 적지 않은지,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도 비치되어 있었다. 번역한 사람도 한국사람인 듯 꽤 매끄럽게 번역되어 있었는데, 그러고보면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들의 숫자도 무시 못하니 이런 퀄리티의 안내지도가 비치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하와이 화산..
빅아일랜드 섬에서 하와이 맛집이라고 찾아갔던 곳, 더 커피 쉑. 코나 커피벨트를 둘러볼 때에 들리기에 좋은 식당으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테라스에서 멋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거기다가 음식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하와이 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소만 가지고는 찾아가기가 다소 애매한 것이 단점이라, 근처에 도착하면 매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알로하! 손님을 반기는 레스토랑의 입구. 레스토랑은 굉장히 단촐하게 생겼다. 입구에서. 가볍게 커피만도 마실 수 있지만, 주로 사람들은 식사를 하러도 많이 들리는 듯 좋은 평이 많았다. 우리도 이날 일정이 커피벨트였기 때문에 부담없이 커피쉑으로 고고. 커피쉑은 완전히 노출된 야외 공간과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