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명소 중 하나인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에서 거북이와 검은 해변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우리 차 앞에 주차된 커다란 차를 만났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움직일 준비를 하는데, 차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마리가 내리길래 잠시 서서 구경을 했다.
그런데..그게 한마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마리가 내리고, 또한마리가 내리고.. 또 한마리가 내리고..
강아지의 숫자는 순식간에 불어났다.;;
그야말로..개판(?)이.. 아니 강아지판이 되어버린 잔디밭.
총 6마리 정도의 강아지가 순식간에 풀밭에 뛰어나온 것 같았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노는 저 아이의 모습에 멈춰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우리도 잠깐 멈춰서 사진을 찍은 것은 당연한 일이고 ^^:
와이프 보링보링님도 당연히 사진 촬영 중.
귀여운 강아지들.
색이 비슷한 녀석이 많아서 몇마리 안되는 거 같지만.. 잘 보면 꽤 여러마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들 산개해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한번에 사진 안에 담기가 쉽지 않았다.
이 강아지들도 일부. ^^
순식간에 강아지들이 점령한 잔디밭이 되어버렸지만.. 그냥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다. 이제 화산 국립공원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