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24 - 브리즈번 첫째 날 여행 7일째. 비와함께 우울해져버린 Gold Coast를 뒤로한채 Brisbane로 이동했다. 거기다가 트렌짓 센터에서 만난 ABCDF와 어느덧 친해져서, Brisbane에 도착한 후에는 프린스 백팩에 6명짜리 방을 잡게 되었다. 에어컨도 없는 방이 꽤 비쌌던걸로 기억하는데, 시설도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3층에 있는 프린스백팩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ㅠ_ㅠ 덕분에 백팩을 메고 낑낑대며 위로 올라가야만 했다. 다만, 트랜짓 센터까지 우리를 픽업왔던 독일 남자는 꽤나 잘생겼는데, D가 꽤 맘에들어했었다는 후문이 있다. 우리가 서로 이름을 부르던 호칭인 ABCDEF는, 침대에 ABCEDF가 쓰여져 있었는데, 그 침대에 의해서 각자의 이니셜이 강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