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건주의 포틀랜드는 미국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느낌을 풍기는 곳입니다. 다른 주의 대도시들처럼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미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포틀랜드에 사는 사람에게 추천받은 맛집이 있었으니, 바로 와일드우드(Wildwood)였습니다. 포틀랜드에서도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들을 가지고 요리하는 곳으로 슬로우푸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저녁식사를 미리 예약해두고 갔었는데, 풀들이 둘러싸고 있는 외관에서부터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현재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은 두번째 주인이라고 하는데, 첫 주인이 운영할 때 세웠던 운영방침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서 여전히 포틀랜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미국에서의 첫번째 캠핑장소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었다. 일정이 시작되고 15일정도만에 처음으로 하는 캠핑이기도 했기 때문에, 저녁메뉴는 당연히 고기!! 그래서 그랜드 캐년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도시의 월마트에 가서 쇠고기 장을 봤다. 평소에는 일반 모텔이나 호텔들을 위주로 숙박을 하기 때문에 요리를 할 수 없지만, 캠핑을 하면서는 고기를 굽는 등의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보충을 위해서도 고기를 먹는데에는 모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협찬받았던 네파의 텐트와 침낭을 처음 사용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돼지고기도 팔기는 하지만, 같은 가격에 쇠고기를 살 수 있으니 당연히 쇠고기로 낙찰. 미국의 마트에 가면 다양한 쇠고기를 팔기는 하는데, 그냥 봐서는 도대체 뭐가 어떤 부윈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유타주에서 콜로라도 주로 넘어가면서, 목장 체험을 하기 위해서 들렸던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갔던 레스토랑입니다. 멋진 목장들이 가득한 것으로 유명한 콜로라도주에 왔으니, 오랜만에 체력 보충도 할 겸 해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왔습니다. 유타주의 모압(Moab)에서 스팀보트 스프링스(Steamboat Springs)까지 예상한 것보다 조금 더 늦게 도착을 해서 배가 꽤 많이 고픈 상태로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근처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중 사람들의 추천이 많은 곳으로 골라왔는데, 겨울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식사하는 구성원의 80%가 나이든 백인 부부였다는 것. ^^ 다른 메뉴들은 보통 스테이크인 8~12온즈(한국의 일반적인 사이즈에 비하면 이것도..
시카고의 다운타운에 있는 LAWRY'S THE PRIME RIB은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레스토랑이었다. 시카고의 UNO나 GIODANOS피자와 같은 맛집을 찾아다니면, 이곳의 프라임립도 한번 꼭 먹어보라는 것이 친구의 추천이었기 때문이었다. 저녁시간에 갈까 하다가 런치메뉴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시간에 이곳에 들렀다. 시카고의 유명한 트리뷴타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사실, 여행하면서 가지고 다녔던 아이폰 덕분에 지도와 GPS를 이용해 더 쉽게 찾아간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LAWRY'S의 런치메뉴. 원하는 것을 3가지 고르고 $12불 + TAX, 팁이다.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 맛..
오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나파밸리 와인트레인을 타기 위해서 역으로 갔다. 출발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이미 역에는 기차가 들어와 있었고, 주변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입구쪽에서 보이던 나파밸리 와인트레인. 오늘 목적지까지 데려다줄 열차이다. 원래 나파밸리 와인트레인의 일정은 왕복일정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편로도 구르메 식사를 하고, 도착지점에서부터 2곳의 와이너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나파밸리에서 이틀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다보니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일정이라고 보면 좋을 듯. 일반적으로 나파밸리에서 와인트레인 구르메 여행을 하면 와이너리를 보면서 달리는 왕복일정 + 식사가 $94 이다. 혹시라도 나파밸리에 있으면서 관심이 있다면 ..
나파밸리의 첫번째 일정은 제분소를 호텔로 바꾼 나파밸리 리버인으로 갔다. 나파 제분소를 호텔로 바꾼 이곳은 나파리버인으로 나파지역에서 역사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호텔 로비의 모습. 평범한 호텔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미 호텔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것은 없지만, 그래도 제분소시절의 물건들과 사진들이 호텔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나파밀링이라는 단어가 적혀있는 주머니 등, 그 외에도 여러가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종의 인스펙션 같은 일정이었기 때문에 스탠다드룸에서부터 스위트룸까지 살펴봤다. 다른것은 모르겟지만, 스위트룸에 있던 저 다리달린 욕조는 왠지 집에 하나 높고 싶엇다. 클래식한게 멋져보여서;; 왠지 잘못 들어가면 넘어질것도 같아보이지만 그래도 갖고 싶어 지는 디자인이다. 방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