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림픽이라는 축제에 의해서 떠들석 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베이징의 분위기는 다소 차분한 편이다. 개막 이틀전,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는 반정도가 빈 상태로 베이징으로 들어왔다. 물론, 국적기라서 비싸다고는 하지만,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들를 타고 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다른 항공사들도 그리 사정이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 당국의 비자정책 때문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 되었다.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예상만큼 사람들이 몰려들지 못했다. 고위급 정상들이 예약을 하는 5성급 호텔은 예약률이 높지만, 2-4성급 호텔들은 반정도밖에 채우지 못해 가격을 원래 가격대로 내리기까지 했다는 뉴스를 볼 때면, 과연 이번 올림픽이 지구촌을 위한 올림픽..
오늘은 베이징으로 출발하는 날입니다. ^^; 그래서 아침부터 일찌감치 짐을 꾸려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지요. 가는 길에 핸드폰을 이용해서 인터넷도 잠깐 하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요즘에는 자동출입국심사까지 생겨서 아주 빠르게 지나갈 수 있지요. 특히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빠르게 출입국할 수 있습니다. 여권에 도장도 덜 찍혀서 공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도장을 모으시는 분이라면 다르겠지만요 ^^)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왔습니다. ^^.. 스타얼라이언스는 이제 왼쪽 끝으로 배치가 되었군요. 예전에는 외항사들이 거의 이쪽에 있었는데.. 아시아나 항공의 스크린이 VOD에 와이드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장족의 발전!! ^^ 다만, 베이징까지의 거리는 1시간이 조금..
SBS의 개막식 유출 사건이 있은 이후 벌써 몇일이 지났다. 31일에 SBS에서 직접 사과를 했지만, 중국의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외국의 다른 방송국들에서도 SBS가 저지른 만행에 대한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매체들간의 경쟁은 이해할 수 있지만, 더 뛰어난 다른 방송국들도 비공개를 지킨 상황에서 SBS가 이런 일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더군다나, SBS측의 변명은 "개막식에서 ENG카메라를 사용했으나 별다른 제지가 없어서 괜찮은줄 알았다."였다. 하지만 SBS가 허가를 받고 들어간 사유는 "리허설 자원봉사자를 촬영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아다르고 어다른 일인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경기 촬영 배포시 10만위안(약 149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고 할 정도로 경..
홍콩에 스톱오버로 하루 묵었던 노보텔에서 10시라는 늦은 시간에 그래도 홍콩 시내를 보겠다고 꾸역꾸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냥, 들어오자마자 자기에는 너무 아쉬운 밤이잖아요. ^^. 그래서, 다들 홍콩 시내로 발걸음을 내딛었답니다. 사실, MTR을 타러 가는게 먼저였죠. 오늘과 내일은 바로 이 MTR패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하루정도 스톱오버 할때는 이것이 굉장히 유용하지요. 여러날 있으려면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구요 ^^. 홍콩에는 세븐일레븐이 참 많더군요..정말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상대적으로 다른 편의점들은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찾아보기 힘든게 세븐일레븐인데... 어쨌든, 사람들과 함께 호텔을 나와서 MTR을..
24일, 철도빌딩에서 KORAIL 명예기자단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여행기도 열심히 쓰고,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에 관련된 포스팅도 여러번 한것이 선정에 주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어쨌든, I love KORAIL 명예기자가 되었으니, 기차를 이용한 국내여행 포스팅을 좀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여행을 떠나면 먹는것도 계속 따라온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 그동안 기차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었는데, 장마만 끝나면...어떻게든 기획서를 써서라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 이렇게... 위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 방송에도 직접 출연하고 계시는 하기쁨씨^^. 오늘의 사회를 맡으셨어요~ 팀장님의 한말씀 ^^. 그 후 전체적인 명예기자단의 활동..
마카오 여행 총 정리 거의 3주에 걸쳐서 마카오 여행기를 마쳤습니다. ^^;; 그러고보니, 별거아닌거 가지고 참 오랫동안 여행관련 연재를 한거 같아서 참 뿌듯(?)하네요 ㅎㅎ.. 카테고리를 분류한 관계로 조금 이리저리 섞여 있으니, 쉽게 보실 수 있도록 한번 묶어보았습니다 ^^. 마카오 여행가시기전에, 일단 이 여행기들부터 살펴보고 가시면..그래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저도, 마카오 여행을 준비할 때 생각보다 정보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답니다 ㅠㅠ.. 가이드북도 변변찮은게 없구요. 그래서, 결국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정보가 더 많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열심히 포스팅을 했어요^^ 이번 마카오 여행은 내일여행의 마카오 객원마케터로 떠났던 것인데, 마카오 금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