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섹션(The windows section)에 가면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는 아치들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에는 2개의 윈도우(North and South Window)와 터렛 아치(Turret Arch), 더블 아치(Double Arch)등이 있다. 이 아치들을 보고 있으면 생성과정을 볼 수 있는데, 윈도우는 그 중에서도 젊은 축에 속하는 아치라고 볼 수 있다. 정말 오랜 시간을 통해서 생성된 것이기에 사람이 사는 동안에 저 것이 더 커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보기는 힘들겠지만. 주차장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노스 윈도우이다. 저 바위가 깎이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아치로 변해가는 것이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그냥 커다란 바위에 구멍이 뚫어져 있는 것..
랜드스케이프 아치를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가면, 이런 표지판을 볼 수 있다. 1.2마일(약 2km)만 더 가면 더블 오 아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2km정도면 30분이면 충분히 가겠네..싶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일단 길 자체가 모래흙이기 때문에 빠르게 걷기가 힘들고, 나중에는 등산수준의 코스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아까의 잘 정돈되어 있던 길이 이렇게 모래길로 바뀌었다. 하지만, 길만 바뀌었을 뿐 기이한 모양의 풍경은 바뀌지 않고 오히려 그 멋을 더해가고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꽤 어려운 트래킹 코스라는 표지판도 나온다. 난이도 보통-어려움 정도의 코스인데, 저 말 만큼 쉽게 보지 않는 것이 좋지만 어느정도 준비를 해가면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코스..
아치스국립공원의 데블스가든(Devils Garden)은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와 함께 아치스 국립공원의 가장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이다. 아치가 많은 아치스 국립공원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 데블스가든은 악마의 정원이라는 이름답게 멋진 풍경과 함께 가장 많은 아치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샌드스톤(사암)으로 이뤄진 아치스 국립공원의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 이상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정말 눈으로 보지 않으면 그 웅장함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데블스가든의 트레일 안내판. 가장 일반적인 트레일은 입구에서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까지 가는 0.8마일(1.3km)의 코스지만, 조금 더 많은 아치들을 보고 싶다면 더블오 아치(Double O Arch)까지 가는 2마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교의 세다롯지(Cedar lodge)에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요세미티 국립공워으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가지 일정들이 짜여있었기 때문에 이날도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해야만 했다. 하루의 시작은 역시 든든한 아침이기 때문에, 배부리 먹고 움직일 준비를 했다. 다행이 다양한 과일들도 신섢한 상태였고, 핫케이크나 계란 같은 먹을 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조식은 그저 따뜻한 음식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지만, 빵만 나오는 것은 사절. ^^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연결되는 머시드 강. 겨우내 얼어있던 얼음들이 녹아내리다보니 수량이 상당히 많았다. 8~9월쯤에 가면 이 수량의 반밖에 안될텐데.. 국립공원의 입구. 보통 개인으로 방문할 때에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