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들의 공통점이 혹시 보이시나요? 공통점은 바로 이 사람들이 목에 걸고있는 MINUTO CELULAR라는 글자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숫자가 쓰여져 있지요. 목에 걸고 있는 이 글자의 의미는 핸드폰으로 전화하는데 분당 250.300.400페소라는 의미입니다. 콜롬비아에는 꼼쎌, 올라 등 여러가지 회사들이 있는데, 서로 다른 회사의 번호로 전화를 하려면 그 비용이 꽤나 비쌉니다. 물론, 여러가지 플랜이 있어서 싸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것이 부담되는 경우가 많기도 한 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보통 각 회사들의 핸드폰을 하나씩 다 가지고 있어서, 각 회사로 전화를 할 때에 싼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지요. 사람들이 가서 꼼쎌로 전화를 하고 싶다고 하면 꼼쎌 전화기..
메데진에 살면서 시내버스도 꽤나 자주 이용했습니다. 버스는 보통 노선이 복잡해서 지하철보다 이용하기 힘들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했지요. 이용요금은 1000페소. 보통 제가 살던 엘 뽀블라도에서 시내로 나갈때는 버스를 많이 이용했지요. 콜롬비아의 버스는 입구에는 이렇게 회전문이 있습니다. 이 회전문이 돌아갈때마다 1명씩 카운트가 되는데, 이걸로 버스를 탄 사람들과 금액을 맞춰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잡상인들은 절대 이것을 돌리지 않고 뛰어 넘어서 안으로 들어왔으니까요. 콜롬비아 버스에는 이렇게 잡상인들이 많이 올라섭니다.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메뜨로(지하철)에는 잡상인들이 다니지 않지요. 메데진의 지하철에서는 먹을 것도 금지되어 있고, 마시지도 못한답니다. ..
메데진에 살고 있는 학생 혹은 여행 온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클럽이 있습니다. 바로 망고스입니다. 저도 어학연수를 하던 EAFIT에 다니던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었는데, 정말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 클럽인지 알만한 곳이더라구요. 입장료도 한국 돈으로 2만원 가까이 하기 때문에(음료 포함), 콜롬비아에 사는 현지 학생들은 가고싶어도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몇일을 벼르다가 가곤 하더라구요. 제가 갔던 날은, 학생들에게 할인을 해주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망고스는 다양한 음악이 나오는 클럽이지만, 클럽의 중앙에는 이렇게 메인 댄서들이 있습니다. 레게톤, 살사, 메렝게 등 중남미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댄서들도 계속해서 바뀌어 가면서 나오지요. 댄서들은 춤..
까르따헤나를 떠나는 날 아침, 못다한 물놀이를 하겠다며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안경은 양쪽 끝을 끈으로 잘 묶어서 빠지지 않도록 한다고 들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고가 터졌습니다. 파도에 휩쓸려 안경이 사라진 것이지요. 그냥, 벗고 들어올걸.. 언니들 몸매 볼게 뭐가 있어서 궂이 끼고 들어왔냐며 자신을 책망해보기도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해변가를 돌아다니는 패트롤에게 혹시라도 안경을 보면 꼭 알려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도 강렬한 햇빛에 대비하기 위해서 선그라스를 가지고 온 것이 다행이네요. 이제부터 선그라스 라이프가 시작됩니다. 그래도 오늘이 떠나는 날이라, 다시 메데진으로 돌아가면 혹시 몰라서 준비해 놓은 안경이 있으니 그나마 걱정이 덜 되네요. 근데, 돌아..
여태까지 소개했던 곳들이 까르따헤나의 건물들이었다면, 이번에는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까르따헤나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해서 제가 살던 메데진으로 돌아갔거든요. 까르따헤나는 많은 스페인 콜로니얼 도시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더웠던 것만 빼면요. 띠링 띠링~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자, 오늘은 어떻게 색을 바꿔볼까요? 편한 신발 사지 않으시겠어요? 더울때는 시원한게 최고입니다~ 여기선 잘 안팔리네요~ 까르따헤나는 공사중~ 오늘도 열심히~ 녹색과 빨간색- 한가한 이발소의 오후- 빨리 세탁거리들을 배달해 줘야 할텐데요~ 할머니~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오수~ 아이고, 더 실어야 할게 있다구요..
노란색 벽에 하얀색 창틀이 인상적이었던 곳. 하얀색과 갈색의 조화. 그리고, 세월의 흐름. 밝은 노란색과 주황색도 잘 어울리네요- 하얀 벽과 갈색 창문- 분홍색 벽과 원목 창문.. 그리고 하늘색과 녹색이 섞인 베란다. 파란색 벽과 하얀색 창문 하얀색 벽과 녹색 문 테두리의 조화는? ^^;; 어울리는 듯 문과.. 그림들.. 그림은 보떼로의 작품들을 따라 그린 것으로 보이네요- 컬러의 믹스매치~ 벽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다. 녹색의 창틀과 노란 벽. 얼마나 많이 덧칠을 했던걸까.. 콜롬비아의 문과 창문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완전 깔끔한 색을 자랑하는 곳 보다는.. 돌아다니면서, 조금은 세월의 흔적이 묻은.. 그러나, 꽤나 잘 어울리는 문과 창문들.. 그리고 배색들을 모아봤습니다.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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